구문소 자연교? 구하도? 하천쟁탈? 2008년 11월 29일 우리나라의 산간 지역을 흐르는 하천은 감입곡류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몇 지역에서 곡류하천의 하도가 이동하면서 발생되는 곡류단절(미엔더 컷)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예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 강원도 영월에 있는 방절리 구하도 입니다. 그리고 구하도의 특이한 예로 태백에 있는 구문소를 들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곡류단절 지역을 살펴보면 대부분 미엔더 핵(물이 감아서 돌던 산 또는 구릉)이 남아있고, 절단되어 새롭게 이어진 하도는 급류가 흐르거나 작은 폭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전형적인 예가 홍천에 있는 수타사나 양구에 있는 두타연입니다. 이렇게 급류가 형성되는 이유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곡류하던 하천이 곡류절단 되면서 절단지점을 기준으로 상부와 하부 지점의 급격한.. 더보기 제주도 해녀 이번에는 제주도 답사때 만났(?)던 해녀분들을 소개합니다. 제주도는 바람, 돌, 여자가 많은 三多島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여자가 많은 이유를 과거에는 뱃일을 하다가 남자들이 많이 죽거나, 해적들의 침입으로 피해를 입었기 때문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산업화가 된 이후에는 남자들이 육지로 돈을 벌기위해 나가면서 심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나마 성비가 비슷한 정도가 됐고, 몇 해 전에는 남자가 더 많아졌다는 기사가 난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삼다도 중 하나를 이루는 제주도 여성의 상징으로 해녀를 주로 이야기 합니다. 해녀는 주로 잠수를 통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성을 뜻합니다.(거의 없지만 해남도 있습니다.) 물론 제주도 여성은 해녀라는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입니다. 지금은 해녀분.. 더보기 구엄리 소금밭(소금빌레) 2008년 1월 17일 구엄리 해안가에는 암석해안에서 나타나는 암반을 활용해서 바닷물을 직접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염전이 있습니다. 이곳을 제주도에서는 소금을 만드는 넓은 바위라는 의미에서 '소금빌레'라고 부릅니다. 빌레는 넓은 바위, 반석, 암반의 뜻을 가진 제주도 방언입니다. 이곳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암반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에 암반에 있는 구멍들을 진흙으로 막고, 절리를 따라서 높이가 10~15cm 정도 되는 도톰한 둑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구역마다 물허벅으로 바닷물을 부어 결정이 생길 때까지 증발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날씨가 많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물을 모아서 저장하는 통에 보관했다가 날씨가 맑아지면 다시 암반에서 증발을 시키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러한 소금빌레는 마을 ..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